최근 합의한 어린이보호구역 사고
Toiss 큐레이션: fmkorea, etoland, dogdrip 등 6개 출처에서 감지된 이슈를 출처 수, 조회 1, 댓글 0, 추천 0 신호로 묶어 검토했습니다. https://www.fmkorea.com/10120802207 해당 영상을 보고 댓글들을 읽어봤는데, 생각보다 트럭이 일시정지하지 않았기 때문에 사고가 발생했다는 의견이 많아서 글을 써봅니다. 먼저 분명히 할 것은, 저는 어린이보호구역에서 트럭이 일시정지하지 않은 행동을 옹호하는 것이 아닙니다. 신호기 없는 어린이보호구역 횡단보도 앞에서 정지하지 않았다면 그 자체로 운전자의 잘못이 맞습니다. 다만, 교통법규를 위반했다는 것과 그 위반이 이번 충돌의 주된 원인이라는 것은 별개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영상에서 학생은 횡단보도 노면표시 바로 앞이 아니라 조금 떨어진 모서리 쪽에 서 있습니다. 운전자 입장에서는 학생이 횡단보도를 건너려고 대기하는 것인지, 단순히 그 자리에 서 있는 것인지 명확하게 알기 어려워 보입니다. 더 중요한 것은 실제 충돌 과정입니다. 학생은 트럭이 오는 것을 볼 수 있었고, 트럭의 앞부분이 자기 눈앞을 지나가는 상황에서도 움직임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결국 트럭이 전면으로 학생을 들이받은 것이 아니라, 학생이 이미 지나가고 있는 트럭의 적재함 측면으로 들어가 충돌한 형태에 가깝습니다. 이 상황에서 충돌 직전 사고를 피할 수 있었던 쪽이 누구였는지를 생각해봐야 합니다. 학생은 자기 눈앞에 트럭이 지나가고 있으므로 걸음을 멈추기만 하면 사고를 피할 수 있었습니다. 반면 운전자는 학생이 트럭 측면으로 들어오는 시점에는 이미 학생을 전방시야로 확인하기 어려운 상태였고, 이를 인식했더라도 제동으로 충돌을 막을 시간은 거의 없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도 단순히 트럭이 처음에 정지하지 않았다는 이유만으로 운전자의 과실이 더 크다고 보는 것이 타당한지 의문입니다. 물론 트럭이 정지선에서 잠시 정지한 뒤 다시 출발했고, 학생이 똑같이 트럭 앞부분이 지나간 다음 측면으로 걸어 들어갓다면 사고는 그대로 발생했을 것입니다. "정지했다면 사고가 나지 않았을 수도 있다"는 것과 "정지하지 않았기 때문에 사고가 발생했다"는 것은 같은 말이 아닙니다. 트럭이 일시정지 의무를 지키지 않았다는 사정만으로 운전자가 횡단보도에서 떨어져 서 있는 학생에게 경적이나 손짓을 보내고, 학생이 완전히 건널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보기도 어렵습니다. 학생이 객관적으로 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