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강에 다리를 놓기 힘들었다는 증거들

조선시대 강에 다리를 놓기 힘들었다는 증거들

Toiss 큐레이션: dmitory, instiz, fmkorea 등 4개 출처에서 감지된 이슈를 출처 수, 조회 1, 댓글 129, 추천 243 신호로 묶어 검토했습니다. 다른 나라를 보면, 아주 오래된 다리들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심지어 나무로 만든 것들도 말이죠. 스위스 루체른의 로이스강을 가로지르는 카펠교입니다. 아주 긴 목교로, 1360년경 지어진 이후 1993년 화재 전까지 거의 온전한 모습을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일본 야마구치현 이와쿠니시 니시키가와강을 가로지르는 긴타이쿄입니다. 다리 일부에 석재가 쓰이긴 했지만, 사진에 보이는 부분도 그렇고 대부분이 목조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는 어떨까요? 무주 남대천을 가로지르는 섶다리입니다. "다리가 허접한 것을 보니 역시 조선의 기술력 수준" "토목기술발전할시간에슈뢰딩거의세자실험이나하니까대동여지도런던베이글당하지" 라고 생각하셨을 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놀랍게도 이 다리의 공식 목적이 "초겨울부터 여름까지 사용했다가 장마 때 떠내려가도록 만든 다리" 입니다. 아직도 장마 때 떠내려가면 다시 짓는 행사를 하기도 합니다. 한국이 하상계수가 얼마나 높은지 새삼 놀라워집니다. "아니 그럼 조선은 다리가 없음?" 그래서 다리 사진들을 다 모아 봤습니다. 아래 목록을 쭉 봅시다. -- 서울 청계천 수표교 청계천에 있다가 현재는 장충동으로 옮겨졌습니다. 논산 채운면 원목다리 순천 선암사 승선교 보성 벌교읍 홍교 돌 색이 다른 것을 보면, 윗부분은 다시 복원된 듯 보입니다. 창녕 영산면 만년교 고성 건봉사 능파교 서울 중랑천 살곶이다리(제반교) 한강을 가로지르는 다리가 없었기에, 이 다리가 동쪽에서 오는 사람들을 실어 날랐습니다. 아직도 버티고 있는 게 기적일 따름 안양 만안구 만안교 정조가 아버지 사도세자의 능행을 위해 만든 다리입니다. 높은 사람이 움직여야 인프라가 깔리는 건 저 때나 지금이나... 고흥 옥하리 홍교(흥양읍성 수문) 이름은 홍교이지만, 지금은 사라진 흥양읍성의 수문이었습니다. 수문이면 적을 막는 기능도 있어야지, 왜 아치가 저렇게 크냐구요? 작으면 장마철을 못 버팁니다. 서울 청계천 광통교 청계천의 다리들 중 유일하게 현재 청계천 본류에 위치한 다리입니다. 강전 전라좌도병영성 홍교 서울 백운동천 자수궁교 백운동천은 청계천의 본류입니다. 지금의 경복궁 서촌 부근을 관통했죠. 물론 자수궁교는 지금 없습니다. 도로 밑 어딘가에 있을 듯. 서울 제생동천 종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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